<>.독립영화협의회는 박기복씨가 연출한 "우리는 전사가 아니다"
(푸른영상제작)를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했다.

51분짜리 VHS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탑골공원 부랑자들의 훈훈한
삶을 담은 작픔.

수상자 박씨는 "대상자들을 섭외하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연출상은 "백색인"(16미리,18분)의 봉준호,기획상은 "행복을 준비하세요"
(VHS,7분)의 문원립씨가 각각 받았다.

문의 278-0336.

(한국슬롯 꽁 머니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