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혈액에 침입해 위해를 끼칠수 있는 균혈증 가운데 심내막염
등의 중증 감염을 일으키는 장구균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선택에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세브란스병원 임상병리과가 지난 84~93년동안 환자의 혈액배양에서
분리된 균종과 이에 대한 항균제감수성을 분석한 결과 분리세균중
장구균의 비율은 84년 4.9%에서 93년 10.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구균은 위장관 생식기 등에 분포하는 상재균으로 비교적 독성이
낮지만 심내막염 복강내감염 요로감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균이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등에도 내성을
나타내고 이로 인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밖에 메타실린에 내성을 갖는 포도상구균이 74년 8%였던 것이 84년
27%,93년 61%로 증가했다.

또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인 폐렴간균은 88년 4%에서
93년 12%로 증가했다.

항생제는 페니실린계<>테트라사이클린계<>세팔로스포린계<>퀴놀론계로
발전해왔는데 선진국 제약회사들이 첨단의 항생제를 개발하기전에
개발도상국에서도 이미 개발된 가장 강력한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버린다면
신종 내성균에 대한 방어책이 전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서로 다른 균종끼리 특정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주고 받으므로
강력한 항생제일수록 신중히 복용해 내성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