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신라교역 선진 코리아써키트 동아정기 서울도시가스 주리원백화점
등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50%이상인 기업들의 주가가 결산실적
발표후 10%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주가는 지난달말과 비교해 13.0~23.8%
이상 상승했다.

순이익이 83.6% 늘어난 남해화학의 지난달말 종가는 2만6,500원이었으나
실적발표후 지난 21일 주가는 3만2,500원으로 23.8% 상승했다.

또 선진의 주가도 이기간 22.1% 상승하는등 실적호전이 재료로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대우증권측은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결산결과 적자전환한 삼익건설의 주가가 같은 기간 20.4%
하락하는등 성지건설 해태전자 통일중공업 동성등 적자전환기업들의 주가는
10%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