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특집다큐멘터리"<독일 숲 배낭여행>
(MBCTV 오후 11시50분) =

프라이부룩은 나무로 가꾸고 나무로 만든 도시를 말한다.

지금도 여전히 녹지를 중심으로 시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도시로 인하여
흑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4명의 배낭족들에게는 마냥 푸르르고 건강하기만한 흑림이었지만
각별한 사랑으로 숲을 돌아보는 온 독일인들에게는 숲이 점차 병들어
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3년간 같은 자리에서 흑림을 그려온 독일의 한 여선생은 독일
숲이 점차 망가져 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털어 놓는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원자로 같이 위험하고 복잡한 설비를 해제하지 않고 검사, 수리하는
마이크로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21세기 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마이크로
전자로봇의 개발실태와 실용성을 점검한다.

반도체 제조와 인체수술 등에 폭넓게 사용될 초소형 마이크로 로봇의
선진국 개발수준과 발전상을 알아본다.

최근 미생물을 집을 수 있는 집게를 개발한 미국 마이크로 머신의
메카 버클리 대학과 수천만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을 통해
마이크로 머신의 결함을 검사하는 등 마이크로 세계를 살펴본다.

<>"판관 포청천"<생사지연>(KBS2TV 오후 11시25분) =

요주 갑부의 아들이 납치되고 범인이 몸값으로 황금천냥을 요구하자
14성의 총포교 완비는 선비 장동광과 그의 아내 조재연을 범인으로 몰아
극형을 언도받게 한다.

장동관의 노부는 앞봇 보는 장님인데 포청천을 만나 억울함을 하소연
한다.

포청천은 장동광 부부를 구해주려 하지만 한발 늦어 조재연은 단두형을
당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장동광은 사랑하는 아내의 뒤를 따르겠다는
생각에 포청천의 도움을 거절한다.

<>"특집드라마"<이휘재의 사나이 특공대>(SBSTV 오후 3시30분) =

산악특공대로 전입온 넉살좋은 손이병, 개인주의자 고이병, 마마보이
김이병은 동기지만 서로의 개성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다.

첫 외출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려했으나 고이병이 개인 행동을
고집하여 물거품이 되자 사이가 더욱 나빠져 서로의 여려움을 못본 체
한다.

그러나 야간 산악 훈련에서 실족하여 암벽에 매달린 고이병을 손이병이
동료애를 발휘하여 구해내는 것을계기로 세 사람은 서로 힘을 합쳐
위험하고 힘든 특공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특공 용사가 된다.

<>"금요 다큐드라마"<세계의 문호>(EBSTV 오후 7시35분) =

이 드라마는 20세기초 프랑스의 소설가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의 대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주인공 인생의 이야기이자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는 그의 전 생애를 걸고 이 책을 쓰는데 이 책은 작품의 주제를
모색해 가는 주인공 혹은 작가 자신의 정신의 탐구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