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판매에서 아프터서비스 대폐차까지를 일괄처리하는 고객밀착형
사업으로정착시키는데 주력할 작정입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대전지역의 시장점유율을 38%로 높이겠습니다"

최근 기아그룹 기아대전판매의 사령탑을 맡은 신임 심인섭 사장(53)은
판매인과 고객 정비담당자를 일대일로 매치시키는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자동차서비스 신혁명을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지.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서비스 아세아자동차가
각각 60% 25% 15%씩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대전지역의 기아자동차 및
아세아자동차판매망과 기아서비스대전사업소를 통합했습니다.

신차판매에서 출하 아프터서비스 대폐차까지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판매원과 고객정비담당자를 일대일로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해나갈 방침입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목표는.

"신차판매 1천7백억원 부품공급 70억원 정비사업 60억원등 1천8백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또 기아가 현재 유일하게 전국 시장중 1위를점유하고 있는 대전지역
시장점유율을 38%로 높이겠습니다"

-미래 청사진이 있다면.

"오는 98년의 매출액을 3천억원대로 올리고 시장점유율도 4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동구 가양동 1천1백평의 부지에 사옥을 마련하고 종업원지 주제와
5년이내에 기업공개도 추진할 작정입니다.

또 사업확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중고차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운송 탁송 보험등 자동차관련 부대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회사설립과정에서 직원들과의 마찰도 있었는데.

"기존사의 직원들을 전직 파견형태로 흡수되하서 근로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을 우려가 있어 소속을 바꾸지 않겠다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급여 인사 복지수준등을 현소속사 수준을 유지하기로 해 타협을
짓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3원화돼있는 보수체계를 회사원칙에 합당하게 단일화 해야하는
문제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슬롯사이트 추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