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61의11 소재 단독주택(대지 205평 건평 80평)이 오는 22일
서울남부지원 경매5계에 나온다.

지난 91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5-32201)은 지하1층 2개 지상1층
3개 지상 2층 3개등 모두 8개의 방과 4.5평의 창고와 보일러실을 갖추고있다.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위치한 이 물건은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법원경매가는 2억5,987만5,000원이며 현재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1억
6,632만원.권리분석결과 임차인은 모두 7명이나 최선순위저당설정일보다 전입
신고가 늦어 대항력은 없는 상태.
임차인 2명(임대차보증금 2,500만원 2,300만원)을 제외한 5명의 임대차보증
금은 각각 2,000만원 1,100만원 900만원 900만원 600만원이어서 주택임대차
보호법상 소액임차인의범위에 들어가 700만원 한도에서 법원경매후 우선 배당
을 받게 된다.

이에따라 경락인이 최저경매가로 낙찰받는다면 경매에 소요되는 금액은 1억
7,000만원.여기에 현재 전세금이 1억300만원이므로 낙찰받은후 다시 전세를
놓을 경우 2억6,000만원대의 대형단독주택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실제투자금
액은 6,700만원에 불과하다.

< 김태철기자 >

(한국슬롯 꽁 머니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