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의 적정주가는 96만4,000-112만1,000원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장은증권은 이동통신이 올해와 내년에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등 세계최고수준의 통신주라고 밝히고 적정주가를 이같이
분석했다.

신규통신서비스인<>PCS는 고속주행시 사용할수 없고<>CT-2는
통화품질이 떨어지며<>TRS는 업무용통신에만 적합한 약점이 있어
2000년까지 이동통신분야에서 이 회사의 셀룰러서비스를 대항할
서비스는 없을 것이라고 장은증권은 전망했다.

또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로 PCS의 경우 2000년 이후에 전국서비스가
가능해 당분간 이동통신의 독점적 지위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증권은 따라서 올해 이 회사가 제공하는 셀룰러서비스의 가입자가
32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며 내년에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다.

95년 7월부터 PCS와 유사한 PHS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의 경우도 PHS가
셀룰러시장을 잠식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동전화수요를 자극,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장은증권은 단기급락한 지금이 매입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