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업지역인 도봉구 방학동지구와 창동지구가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첨단산업단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도봉구는 28일 구내 1백91만 의 준공업지역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
첨단산업단지와 유통단지 테마파크등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원공장부지를 중심으로 한 방학동지구주변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일부는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또 삼풍제지 쌍용레미콘공장등이 있는 창동지구는 산업유통단지로 개발되고
삼영모방 인켈이 있는 도봉지구는 소규모단위의 도시형공장이 들어서는
단지로 조성된다.

이밖에 샘터간장부지 중심의 쌍문지구는 공장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
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모두 공장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공장이전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구는 이같은 도시기본계획 재정비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시에 이 지역일대
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줄것을 건의했다.

구는 지난해 수립된 도시기본계획방안은 강북구와 분구되기 이전의 상황을
바탕으로 이뤄진만큼 현재 구의 발전방향과 달라 이같은 재정비계획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슬롯 사이트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