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기업체인 천세자동기(대표 조의수)가 의약품포장시 스푼까지 자동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전자동포장기를 개발했다.

기존 포장기는 의약품과 복용설명서만이 포장가능해 스푼투입은 전부 수작
업에 의존해왔다.

천세자동기는 지난 7개월동안 8천만원을 들여 이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본격
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포장기의 개발로 충전된 의약품을 각각의 포장에서 마무리작
업까지의 전과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포장기의 분당 스푼투입능력은 1백50개이다.
이는 이탈리아등 선진국제품보다 분당투입량이 30개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포장기는 접지기가 부착돼 복용설명서를 자동으로 접어서 투입할 수 있다

조사장은 "가격도 외국산의 3분의1수준이어서 국내 제약업계에서 선호할 것
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현대약품으로부터 1대를 수주받아 납품했다"고 말했
다.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