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이며 다시 신용융자잔고를 추월했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전일대비 607억원
증가한 2조6,522억원으로 신용융자잔고 2조5,884억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 26일 2조5,598억원으로 2조6,329억원이던 신용융자잔고 밑으로
떨어진지 3일만의 일이다.

투자분석가들은 그러나 고객예탁금의 신용융자잔고 추월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륭정밀 실권주공모가 끝나
청약대금이 환불된 것이 고객예탁금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종합주가2025년 슬롯사이트에 후행하는 고객예탁금은 장세가 회복되지 않는한
조만간 다시 감소세를 탈 것이라는게 투자분석가들의 전망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