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카지노 슬롯 머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을 위해 출국한 카지노 슬롯 머신의
숫자가 올들어 처음으로 전체 카지노 슬롯 머신의 절반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관광공사의 윤창운 조사연구실장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관광을 위해 출국한 해외카지노 슬롯 머신은 전체 카지노 슬롯 머신 1백82만2천여명중
91만6천여명을 차지,50.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91년 전체 해외카지노 슬롯 머신 1백80여만명 중 35%를 차지했던 관광
목적 카지노 슬롯 머신은 93년까지 35%대를 유지해왔으나 94년 전체 3백15만여명의
45%인 1백77여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는 46%로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금년 5월말까지의 국내카지노 슬롯 머신들의 해외여행 이유로는 관광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상용 22.9%, 방문시찰 10.0%, 공용 0.4%, 회의참가 1.0%,
기타 15.3% 등이었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 해외카지노 슬롯 머신 숫자는 3백82만여명으로
해외여행 자유화가 허용된 지난 89년 이후 해마다 평균 26%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노웅 기자 >

(카지노 슬롯 머신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