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등 자동차 동력전달용 핵심부품을 만들때 필요한 동합금계 고강
도 내마모성 소재및 이를 원료로한 부품생산기기인 자동원심주조기가
개발됐다.

생산기술연구원 소성가공연구팀(연구책임자 배정찬박사)은 고려소재
개발(주)과 공동으로 지난 4년간 연구끝에 자동원심주조기를 개발,변속기
기어를 맞물려주는 부품인 싱크로나이저링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4
일 밝혔다.

고강도 내마모성 동합금계 소재는 그동안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또 국산 일반기계류에도 이 소재를 쓸수 있게돼 국내 기계산업발전에
한몫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일본산에 비해 주조성 가공성은 물론
기계적 성질과 내마모성 마찰계수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어 일본
에도 특허출원했다"며 "이 소재를 사용한 부품의 경쟁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내마모 코팅처리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박사는 또 "이 자동원심주조기는 기존 부품생산공정을 훨씬 단축해
생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소재개발은 이번 소재개발을 계기로 오는 98년 1,500만달러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리고 4,000만달러이상을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김재일기자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