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가조정과정속에서 대형주의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와 수급이라는 증시의 두가지 버팀목이 모두 악화되는 상황에서
경기관련 대형주의 하락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 사이에는 언제부턴가 "대형주는 안돼"라는 의식이
자리잡고 있어 대형주매매를 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지경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오직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있다보니 대형주의
주가하락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인 투자자세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편향적인 투자자세로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자신의 투자관점을 좀더 넓히는게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