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목욕탕집 남자들>(KBS2TV오후7시55분)

= 복동과 기자가 거처를 옮겨간 이후 봉수와 영자는 갑자기 썰렁해진
집안분위기에 갈피를 못잡는다.

혜영은 혜영대로 생전 처음인 시부모 공양에 정신을 못차리고 허둥댄다.

결혼을 결심한 윤경은 호준의 부모님을 찾아가 인사를 올리고 결혼승낙을
받아 돌아온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옛 남자 친구인 우열을 만난 수경은
지나치게 반가워하며 호들갑을 떨어 민기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일요아침드라마"<짝>(MBCTV오전9시)

= 소영은 미술전시회에서 우연히 고교시절 총각선생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태균을 만난다.

이 사실을 듣게된 용미와 필순은 옛 짝사랑을 떠올리며 흥분한다.

필순 용미 소영은 한껏 멋을 부리고 태균을 만나러 간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태균이 지금 이혼한 상태이며 미국에 부인과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된 필순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날 이후로 필순은 태균이 운영하는 화랑에 매일 찾아가 태균을
만나고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해순은 필순의 재혼을 추진하게 된다.

<>"아름다운 세상 커다란 꿈"(EBSTV오후4시)

= 예향의 도시 전주의 명문 전주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간다.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전주여고는 김정숙 정무장관을 비롯해
수많은 대표인사들을 배출하였고 특히 소설가 양귀자 등 많은 여성
문인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졸업한지 얼마 안된 젊은 선배들이 출연하여 후배학생들과 함께
노래 춤 장기자랑 등의 실력대결을 펼친다.

"캡틴" 코너에서는 정년퇴임을 앞둔 윤성섭 교장선생님이 출연하여
신세대가수 삐삐밴드의 "안녕하세요"를 학생들과 함께 열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