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전북 김제시 용지면 1만평 부지에 전주저유소를 완공하고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발표했다.

LG는 지난 94년 11월부터 1백20억원을 투입, 저유소 건설작업을 벌여 왔다.

전주저유소는 휘발유 3만배럴 등유 6만배럴 경유 9만5천배럴 기타 6천배럴
등 총 19만1천배럴의 석유제품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저유소 완공으로 LG정유는 전북지역에 군산저유소(15만배럴) 구전주
저유소(3만7천배럴)등 총 37만8천배럴의 저장능력을 갖춰 이 지역 수요의
20일분 이상의 저유능력을 갖게 됐다.

특히 여천~서울간 남북송유관으로부터 10인치 파이프를 통해 제품을 공급
받을 수 있게돼 원활한 유류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간 2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기자 >

(한국무료 슬롯 사이트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