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해외로 뛰고 있다.

2일 기중앙협회와 산하 협동조합들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업종별협동조합
을 통해 시장조사 및 개척을 위한 사절단을 대거 파견함은 물론 국제전람회
를 국내에 유치하고 해외전람회에도 적극 참여,제품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조합을 비롯 공예품, 전기, 골판지, 문구 등 8개 조합은 수출선
다변화, 해외시장정보 조사, 새로운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올 하반기에만
11회에 걸쳐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으로 해외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합 관계자들은 올해 하반기의 해외사절단 파견 횟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회원사들의 참여 열기가 강해 사절단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규모는 작년보다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속가구조합이 11월에 국제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공예,
라이터조합도 각각 10월에 국제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공구조합 등 5개
조합은 하반기에만 7회의 국제전시회에 참여, 제품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슬롯사이트 2025년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