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간 (까치산역~여의도역)이 오는 12일 오후 4시에
개통,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5호선 영등포구간은 현재 2호선과 연결돼있는 까치산역에서 신정~목동~
오목교~양평~영등포구청~영등포시장~신길~여의도역 등 모두 8개구간
7.8km이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서울 강서지역인 방화에서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면 30분만에 도착할수 있게 됐다.

또 까치산역과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운행간격은 출근시간대는 5분,평상시는 6분간격으로 하루에 3백60회가
운행된다.

한편 5호선 미개통구간인 여의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3개역은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으로 상일동및 마천등 서울 강동지역에서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강서지역인 김포공항 방화를 잇는 지하철 5호선 공사가
착공 7년만에 모두 마무리된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