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미제출로 16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대일화학이
이르면 다음주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16일 박대식 대일화학사장은 "회사전산망 고장으로 반기실적 제출이
지연됐으나 이날 결산작업을 끝내고 세동회계법인에 감사의뢰했다"며
"세동회계법인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중 반기보고서를 증권감독원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면 제출한 다음날부터 2부종목으로 편입된다.

박사장은 또 "회사잘못으로 인해 대일화학이 관리종목에 지정됨으로써
소액투자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게됐다"며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