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 교통난과 공해를 줄이기위해 오는 98년까지
22개도로 총연장 43.2km구간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안에 양재역에서 "시민의 숲"에 이르는 강남대로 1.4km구간과 서
울 인터체인지 바우뫼길 1.1km,우면아파트에서 문화예술공간을 잇는 0.8km,
과천시에서 강남구를 연결하는 양재천변산책로 2km, 양재천에서 언남고를 잇
는 0.9km등 5개 구간 6.2km구간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키로 했다.

또 97년에는 사평로 반포로 남부순환로등 9개구간 17.5km와 98년에 신반포
로 동작대로등 6개구간 14.4km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구는 현재 운영중인 한강시민공원과 반포천변 자전거도로는 지하철이나 상
업지역 등과 연계되지않아 주민레져용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 새로 건설
되는 자전거도로는 지하철역과 지구중심으로 대중교통과 연계될수 있도록 설
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구는 매월 1회 자전거의 날을 지정하고 지하철역 공원등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는등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김준현기자>

(한국슬롯사이트 꽁머니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