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무료 슬롯 머신시설이나 장비 포장등을 표준 규격화한 업체엔 "무료 슬롯 머신표준
마크 "가 부여돼 법인세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무료 슬롯 머신제도 운영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했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현재 개별적으로 무료 슬롯 머신현대화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을
정부가 추진하는 표준 규격화에 동참 시킬 수있도록 일관수송용 표준팔렛과
물류시설및 장비에 무료 슬롯 머신를 부여해주기로했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한국표준협회등을 인증 기관으로 정해 무료 슬롯 머신표준
마크사업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관계자는 "지금도 표준 장비와 시설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경우
무료 슬롯 머신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주고있으나 실제 이용이 낮은데다 특히 개
별기업차원에서 자체시설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등 무료 슬롯 머신표준화에
배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무료 슬롯 머신업체들이 국가 규격을 따르도록 함으로써 무료 슬롯 머신망 구축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현재 제각각 따로 돼 있는 무료 슬롯 머신비 산정기준도 표준화해
이 기준에 의해 산정된 무료 슬롯 머신비에 대해선 조세감면혜택을 주기로했다.

건교부는 무료 슬롯 머신제도 운영방안이 확정되면 관련 기업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