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행복의 시작>(SBSTV 오후 8시50분) =

명규는 유경에게 선배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사무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아 나라와 함께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며 나라를 데리고 간다.

명규는 이후 시간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둘이 데이트를 즐긴다.

오피스텔 앞에서 나라를 기다리고 있던 재석은 나라를 보자 늦었다는
말 한마디만 남긴 채 돌아선다.

재석이 다시 논문에 열중하는 것을 보고 대광과 은숙은 마음을 잡은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다큐멘터리 극장" (KBS1TV 오후 8시30분) =

180여개의 부족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서 살아가는 아마존
정글 대부분이 어떤 형태로든 현대문명과 상당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북부에는 아직도 원시문명을 고집하는 야노마미족이
있다.

원숭이를 즐겨먹고 죽은자의 영혼이 끝까지 자기를 보호해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아마존 최대의 야노마미를 밀착 취재한다.

<>"감성세대 우리는 Y틴" (EBSTV 오후 6시20분) =

어릴적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은 은진은 병석에 계신 할머니와 어린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던중 새벽에 신문을
돌리다가 같은 반 친구인 병희를 만나게 된다.

평소에 말이 없고 공부도 잘하는 은진을 부자집 아이로만 생각했던
병희는 신문을 돌리는 은진을 보고 새로운 관심을 기울이게된다.

그러던중 거리에서 가짜 중을 만나 자신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은진이가 천년만에 환생한 자신의 옛 애인일거라고 생각하게
되고 은진에게 좀더 다가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