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등록을 위한 슬롯사이트콜마 양지사 보진재등 3사의 입찰공모 결과
슬롯사이트콜마의 경쟁률(금액기준)이 65대 1로 가장 높았다.

20일 입찰대행사인 한진투자증권과 장은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슬롯사이트콜마 입찰에 총응찰가의 10%만 내는 보증금으로 무려 67억9,800만원의
자금이 몰려 금액기준으로 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응찰자는 모두 3,960명이었다.

한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입찰자와 입찰보증금으로 추정해 볼 때 최고
입찰단가 2만6,500원을 써 낸 사람들이 신청수량에 비례에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사의 입찰공모에는 모두 27억9,000만원의 보증금이 몰려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계산됐다.

또 보진재는 7억7,500만원의 보증금이 쌓여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추산됐다.

양지사와 보진재의 응찰자수는 각각 2,630명과 890명이었다.

낙찰자발표는 오는 24일 이뤄지며 10월 24일부터 장외시장에서 매매가
시작된다.

< 조성근기자 >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