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양촌, 수원-반월, 안중-발안 등 주요국도 20개노선이 내년중
모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내년중 총 1조5백93억9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들 구간을 포함해 충주-수안보, 대전-조치원, 순천-남원 등
국도 20개 노선 2백46.7km의 직선화 및 왕복 4차선 확포장사업을
모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국도 3호선 안중-발안(12.8km)과 안중-아산댐(12.4km)이
모두 완공돼 안중에서 아산댐까지 주요국도로 이어지고 충주-상모(9.5km),
상모-수안보(8.0km)도 공사가 끝나 충주에서 수안보까지 주요국도로
연결된다.

또 국도 17호선인 순천-구례구역(23.0km)과 국도 19호선의 구례구역-산동
(19.4km), 산동-주천(12.9km), 주천-남원(11.0km)이 잇따라 완공돼
순천-남원간 66.3km가 개통된다.

이와 함께 국도 1호선의 대전-금남(9.3km), 금남-조치원(13.2km)이
함께 완공돼 대전에서 조치원까지 곧바로 이어지고 연무대-논산(9.8km),
추부-금산(11.2km)이 함께 개통된다.

이밖에 반월-수원(9.7km), 강화-양촌(13.3km), 광주-하남(12.3km),
일죽-장호원(16.3km) 등 수도권 일대 간선국도가 잇따라 개통돼 수도권의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당초 내년 완공키로 했던 점촌-문경(17.0km),
신평-영인(16.6km), 진주-단성(20.0km) 등 3개 구간은 오는 98년으로
완공시기를 넘기기로 했다.

< 남궁덕기자 >

(슬롯 머신 일러스트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