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5일낮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방문, 모친묘소에 성묘를 했다.

김대통령의 모친 고 박부연여사는 지난 60년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됐으며
25일은 모친 별세 36주기가 되는 날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모친 묘소에 이어 조부모 묘소에도 성묘했으며 성묘후
생가에서 가족 친지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휴양지인 청남대에 도착, 추석연휴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의 고향방문에는 부인 손명순여사 장남 은철씨와 차남 현철씨
부부가 동행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