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등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슬롯 머신가 전체무역수지슬롯 머신의 2배에
달하는등 선진국에 대한 무역슬롯 머신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일본 EU(유럽연합)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입차(통관기준)는 2백67억달러슬롯 머신로 총수출입차(1백
34억달러 슬롯 머신)의 2배에 달했다.

반면 동남아 중남미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입차는 1백33억달러흑자를
기록했다.

중저가상품을 중심으로 동남아에서 열심히 벌어들인 돈을 선진국에 쏟아
붓고도 모자라는 셈이다.

특히 지난8월의 경우 대선진국수출입차는 41억1천만달러슬롯 머신를 기록, 작년
8월(26억3천만달러슬롯 머신)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대개도국수출입차는 작년8월
17억3천만달러흑자에서 지난 8월엔 10억9천만달러흑자로 축소돼 선진국에
대한 수출입차가 경상수지슬롯 머신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선진국수출입차를 나라별로 보면 일본이 1백2억달러슬롯 머신로 슬롯 머신폭이
가장 컸으며 미국과 EU는 각각 74억5천만달러슬롯 머신와 35억2천만달러슬롯 머신를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슬롯 머신규모는 작년 같은기간(1백8억달러)에 비해 줄어든
반면 미국(48억6천만달러)과 EU(19억2천만달러)에 대한 슬롯 머신는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올들어 수출가격경쟁력저하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소비재를 중심으로한 수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처럼
선진국에 대한 슬롯 머신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