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을 계기로 해운.수산업계의 중남미시장
공략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해양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양부관계자와 원양업계대표들은
빠른시일내 민관합동교섭단을 구성,아르헨티나에 파견해 투자입어확대
방안등한.아르헨티나간 수산분야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교섭단은 아르헨티나가 슬롯 머신지원국에 대해서는 지원분에 상응하는
어장개방정책을 펴고있는 점을 감안,교섭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어선수리조선소 건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해양부관계자는 이와관련,"이 방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우리 어선들이
장기간 입어권을 확보할수 있는데다 입어추진비를 절감하고 현지
어선수리소에서 우리 선박을 수리할수 있어 운항경비도 아낄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삼규기자>

(한국슬롯 머신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