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27일 일부은행에서 조직적으로 차명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따라 서울시내 소재 5개 은행지점에 대해 실명제 이행
상황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은감원은 "일부 은행지점에서 금융실명거래 위반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검사에 들어가 사실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은감원은 검사대상 점포를<>금융거래명세 통보율<>수신규모<>수신
신장률등을 감안,선정했다고 밝히고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련기관과
임직원을 엄중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은감원은 조사대상인 5개지점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앞으로
10여개 점포를 추가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계는 은감원이 이미 명백히 실명제를 위반한 은행에 대해서는 은
행장까지도 문책할 방침임을 천명한 점으로 미뤄 이번 검사결과 적지 않
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2025년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