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년부터 4륜구동차 무쏘와 신형 코란도를 요르단에서
현지생산한다.

쌍용은 27일 강남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손명원사장과 요르단
합작파트너인 MEC사의 무스타파 카릴리사장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륜구동차를 요르단에 부품공급생산방식(CKD)으로 수출키로 하
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에따라 내년 1천대를 시작으로 98년 2천5백대,2000년부터는
연간 4천대이상을 요르단 MEC사를 통해 현지생산하게 된다.

MEC사는 요르단의 최대 민간업체로 그동안 무쏘의 현지 판매를 담당해
왔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합작을 계기로 중동시장에 연간 5만대 규모로 공략
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