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운업체가 정부재정 또는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받아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계획조선자금의 융자한도가 없어진다.

해양수산부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국제 해운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내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해운산업육성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 재정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원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계획조선에 의해 선박을 건조할때 산업은행으로부터
선가의 80% 범위내에서 융자를 받도록한 현행 조항이 삭제된다.

이에따라 해운업체들은 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융자한도를 정할수 있게돼
융자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조선자금의 경우 선가의 1백%까지 지원해주는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
(BBC)자금과는 달리 선가의 80%만 융자해 주고 20%는 선사부담으로 충당토록
하고 있는데다 융자액의 10~20%에 해당하는 산업금융채권을 매입토록 하고
있어 선사들이 외면, 지난 2년동안 운용실적이 전무한 상태다.

< 김삼규기자 >

(한국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