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다음 정권에 맡겨져야" .. 김대중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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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2일 교육감을 교육위원회에서 선출하도록 한
교육부 방침에 대해 "현 정권이 서둘러 졸속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다음
정권에 맡겨야 한다"며 선출방식에 반대입장을 피력.
김총재는 이날 서울 서교호텔에서 윤형원 교총회장과 만나 교육감 선출문제
등과 관련한 교총의 입장을 듣는 자리에서 "정부 교육정책의 표류는 현정권과
신한국당이 백년대계에 관한 설계능력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언.
김총재는 의결기관 성격의 교육위를 합의제 집행기관으로 운영하도록 한데
대해서도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겸임하는 격이며 교육자치에 역행한다"며
역시 반대입장을 표명.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
교육부 방침에 대해 "현 정권이 서둘러 졸속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다음
정권에 맡겨야 한다"며 선출방식에 반대입장을 피력.
김총재는 이날 서울 서교호텔에서 윤형원 교총회장과 만나 교육감 선출문제
등과 관련한 교총의 입장을 듣는 자리에서 "정부 교육정책의 표류는 현정권과
신한국당이 백년대계에 관한 설계능력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언.
김총재는 의결기관 성격의 교육위를 합의제 집행기관으로 운영하도록 한데
대해서도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겸임하는 격이며 교육자치에 역행한다"며
역시 반대입장을 표명.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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