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슬롯사이트타이어(대표 홍건희)는 내년 매출 1조2천1백억원 달성 및 세계화구축
등을 골자로한 97년 경영계획을 확정,22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8.5% 증가한 1조4백억원(예상치)으로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데 힘입어 내년 경영목표를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으로 정하고 국내외에 걸쳐 생산.연구기반을 확립키로 했다.

이같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측은 내년 한햇동안 모두 2천5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침체 및 저가 수입타이어 공세에도 불구하고 이회사의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은 49.9%로 1위자리를 고수했다.

회사측은 "세계 빅5" 전략의 일환으로 건설중인 중국 회음시 합작공장에
이어 가흥시에 1백% 단독출자로 새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시에 최근 준공한
R&D센터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고 1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금산공장도 올
하반기 1단계 가동에 이어 내년에는 생산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회사측은 최근 홍사장 주재로 수안보에서 전임원과 팀장 1백5명
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마련
했다.

< 문병환기자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