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스가 리스사로는 처음으로 FRN(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해 해
외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부산리스는 일본장기신용은행 스미토모파이낸스 산업은행홍콩현지법인등으
로부터 4천만달러를 3년간 빌리기로 하고 30일 홍콩에서 차입서명식을
가졌다.

부산리스의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57%를 더한 수준으로
기존 선발리스사의 평균차입금리인 리보+0.6%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지방리스의 평균차입금리인 리보+0.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리스사들은 지난해까지 차관단대출방식에 의해 해외자금을 조달해왔으나
올해부터 FRN등 해외증권발행이 허용됐고 부산리스가 리스업계 처음으로
이를 발행하게 됐다.

< 안상욱기자 >

(한국올림푸스 슬롯사이트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