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시장이 부풀고있다.

롯데 해태 동양등 껌회사들이 고급 풍선껌을 내놓으면서 올해 풍선
껌매출은 지난해의 1백90억원에 비해 무려 76%나 늘어난 3백30억원대
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소비층이 초등학생이하에서 중고등학생이상의 신세대층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농구선수등 외국 인기스포츠인들의 껌씹는 모습이 TV에
자주 등장,외국스타를 동경하는 신세대들을 충동질한 것도 또다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해태제과는 열대과일의 과즙을 함유하고 종전보다 부드럽게 만든
"뽀뽀틴"풍선껌을 11월 한달동안에만 15억원어치나 팔았다.

롯데제과는 올들어 "체인징칼라""하이칼라"등 풍선껌 히트제품들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달들어 "틴에이지"를 내놓고 10대들의 입맛을 노리
고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