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내년에 해외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내년에도 수출경기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신 해외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을 확보
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내년중 필리핀에 81만평 규모의 칼람바공단을 착공
하는 것을 비롯 부동산개발과 SOC사업참여,목축단지조성 등에 올해보다
46% 증가한 7천만슬롯사이트 2025년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도<>인도네시아 복합단지<>중국 북경현대센터 등 계열
사와의 합작투자사업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금액을 금년의 1억슬롯사이트 2025년에서
내년에는 1억4천만슬롯사이트 2025년로 늘려 잡았다.

(주)대우는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4억~5억슬롯사이트 2025년를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폴란드 축산단지개발사업 등 1백10건의 투자프로젝트를 검토중이며 LG
상사는 올해 7천만슬롯사이트 2025년였던 해외투자를 내년에는 1억8천만슬롯사이트 2025년로 대폭 늘
려 중국의 알루미늄새시공장 등에 투자키로 했다.

또 (주)쌍용은 내년중 올해의 2배 수준인 1억2천만슬롯사이트 2025년를 투자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통신기기프로젝트사업 등을 추진하고 효성물
산은 중국내 식당체인 및 코일센터 등에 올해보다 50% 증가한 3천만달
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