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형식으로 3자연합 주장 반박…반도건설 불법증여 의혹 제기
슬롯 머신;KCGI, '먹튀' 위해 투자자금 유치…시장·주주 기만 행위슬롯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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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머신 경영권이 달린 한진칼 주주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슬롯 머신이 그동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주장한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 형식을 빌려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0일 '조현아 주주연합 그럴듯한 주장?…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슬롯 머신;폐쇄적 족벌경영의 대표격인 반도건설, 지배구조 최하위 등급을 받은 조선내화로부터 투자를 받은 KCGI, 땅콩회항을 비롯해 한진그룹 이미지를 훼손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과연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슬롯 머신;이라고 주장했다.

3자 연합은 그동안 슬롯 머신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 경영 등을 지향한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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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슬롯 머신;반도건설 권홍사 회장과 아들 권재현 상무는 지주회사인 반도홀딩스의 지분 99.67%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가 각 계열사를 소유하는 구조슬롯 머신;라며 슬롯 머신;특히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는 부인, 아들, 사위, 차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전형적인 가족 중심의 족벌 경영 체제슬롯 머신;라고 비판했다.

이어 슬롯 머신;권홍사 회장은 소액주주를 위한 목적의 '차등배당제도'를 악용해 권재현 상무에게 3년간 639억원을 배당하기도 했다슬롯 머신;며 사실상 배당의 탈을 쓴 불법 증여라고 비난했다.

한진그룹은 슬롯 머신;KCGI에 투자한 조선내화의 경우 4대에 걸친 오너 가족이 주주명부에 올라 있는 데다 이사회 독립성도 담보되지 않았고, 보상위원회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도 갖추지 못했다슬롯 머신;며 슬롯 머신;계열사로 골프장, 언론사, 자동차 기계부품사 등 주력사업과 관계없는 회사를 거느린 구조로 투명 경영, 지배구조 개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슬롯 머신;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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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슬롯 머신;KCGI 주요 펀드의 최종 만기가 14년슬롯 머신;이라며 '먹튀'가 아닌 장기 투자자라고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슬롯 머신;현재 KCGI의 총 9개 사모펀드(PEF) 중 '케이씨지아이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제1호 PEF)', '케이씨지아이제1호의5 사모투자합자회사(제1호의 5 PEF)'만 존속기간이 10년이며, 나머지 7개의 PEF는 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슬롯 머신;며 슬롯 머신;제1호 PEF는 존속기간 연장에 관한 내용이 없고, 제1호의 5 PEF는 2년씩 2회 연장이 등기돼 있으나 대부분 투자자의 전원 동의가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하다슬롯 머신;고 지적했다.

이어 슬롯 머신;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한 7개의 KCGI PEF는 투자자들이 3년 후 청산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슬롯 머신;라며 슬롯 머신;이는 KCGI가 그동안의 주장과는 달리 단기투자 목적의 '먹튀'를 위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는 방증슬롯 머신;이라고 덧붙였다.

3자 연합이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겠다며 최근 주주간 계약서까지 공개한 가운데 한진그룹은 슬롯 머신;이사회 장악과 대표이사 선임 후 대표이사 권한으로 3자 연합 당사자나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미등기 임원으로 임명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경영 참여이며 경영 복귀슬롯 머신;라며 슬롯 머신;시장과 주주를 기만하는 행위슬롯 머신;라고 비난했다.
한진그룹은 다만 KCGI가 전날 슬롯 머신;한진칼이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면서 일부 주주들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슬롯 머신;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3자 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슬롯 머신;경영 위기를 이유로 결격 사유가 심각한 조원태 회장 등 현 경영진을 유임하기보다 위기의 타개를 위해 독립적이고 전문경영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게 한진칼을 경영할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슬롯 머신;고 거듭 강조했다.

3자 연합은 이어 슬롯 머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 중 허희영 위원은 조원태 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는 정석인하학원 소속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로,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조원태 후보 측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는 점에서 이해상충이 우려된다슬롯 머신;고 견제했다.

한진칼 지분 2.9%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당초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한 한진칼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수탁자책임전문위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