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슬롯사이트 당원모임, 정준 등 21명의 악플러 고발장 접수
미래통합당 당원모임, 정준 등 21명의 악플러 고발장 접수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이 당과 황교안 당 대표를 향해 악플을 단 네티즌 21명에 대한 고소장을 20일 접수했다. 이 명단에는 배우 정준 씨가 포함돼 있다.

당원모임 측은 이날 오후 한경닷컴에 슬롯사이트;성남수정경찰서에 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해 도를 넘는 악플을 꾸준히 달아온 연예인 정준 포함 21명의 악플러에 대해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슬롯사이트;고 밝혔다.

관계자는 슬롯사이트;정준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을 다룬 기사에 '응 죽기를 각오해라, 잘가'라는 악플을 달았고, 이학재 미래통합당 의원의 기사에는 '빙신'이라는 악플을 달았다슬롯사이트;고 말했다. 이밖에 슬롯사이트;황교안, 손학규·정동영 회동 기사에는 '퇴물들'이라는 악플을, 송언석 의원의 기사에는 '개쓰레기 자식'이라는 악플을 달았다슬롯사이트;고 밝혔다.

아울러 슬롯사이트;2015년 새누리당 관련 기사에 '친일파라고 욕해도 그 당 또 뽑는 게 더 신기해요' 등 수년간 지속적인 미래통합당에 악플을 달아온 것으로 보인다슬롯사이트;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은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표하자 이에 악플을 단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본인이 미래통합당 관련 기사들에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네이버 댓글공개 이후 사실로 확인되자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취하했다.

슬롯사이트닷컴의 19일자 기사'미래통합당, 정준 등 악플러 21명 고소하겠다'보도 후 정준은 인스타그램에 슬롯사이트;악플러 분들 용서해 드리겠다. 나는 대인배라 고소 안하기로 했다슬롯사이트;고 강경 입장에서 돌연 선회했다.

아울러 슬롯사이트;제가 쓴 댓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한다슬롯사이트;면서 슬롯사이트;배우 정준으로 쓴 댓글이 아닌 국민으로서 조용히 쓰려고 한 것이다슬롯사이트;라고 해명했다.

정준은 이어 20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슬롯사이트;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있지 않느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표현했는데 그런 걸로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슬롯사이트;면서 슬롯사이트;그분들은 정준 너도 댓글 달지 않았냐며 왜 앞뒤가 다르냐고 하더라. 난 국민으로서 정치에 대한 의견을 쓴 것슬롯사이트;이라고 반박했다.

정준은 슬롯사이트;깜짝 놀란 것은 미래통합당에서 날 고소했다는 것슬롯사이트;이라며 슬롯사이트;내가 고소를 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을 침해 받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들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슬롯사이트;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롯사이트;개인이 고통 받을 때 그걸 도와줘야 하는 게 정치인들 아니냐. 나를 도와줘야 하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일베에서 쓴 글을 똑같이 인용해 나를 고소한다는 게 연예인을 떠나 국민으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슬롯사이트;고 했다.

정준은 슬롯사이트;청문회를 할 때 국민들이 라이브로 심한 댓글을 달지 않냐. 국민들은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내게 힘을 실어주고 악플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반대가 된 것슬롯사이트;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에 악플을 쓴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슬롯사이트;미래통합당과 똑같이 보일까봐 안한다고 했다슬롯사이트;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당원모임 측은 슬롯사이트;정준 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악플에 대해서는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슬롯사이트;면서 슬롯사이트;‘빙신’ ‘개쓰레기 같은 자식’ 같은 표현은 개인 의견이 아니라 욕설이다. 정준 씨에게는 욕을 할 자유도 있지만 책임질 의무도 있다.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다슬롯사이트;라고 반박했다.

이어 슬롯사이트;정준 씨에 대한 고발은 끝까지 갈 것이다슬롯사이트;라며 슬롯사이트;내가 단 악플은 표현의 자유이고, 남이 단 악플은 고통이라는 이중적인 인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슬롯사이트;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슬롯사이트;정준 씨 외 일반 네티즌의 경우 합당한 사과표명이 있을 경우 고발을 취하할 용의가 있다슬롯사이트;면서 슬롯사이트;사실과 다른, 정준씨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방송한 YTN측에 반론 인터뷰를 요청한다슬롯사이트;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명했다.
황교안 대표가 한 말이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들. 미래통합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이 사진을 퍼나른 20명을 고발슬롯사이트.
황교안 대표가 한 말이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들. 미래통합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이 사진을 퍼나른 20명을 고발했다.
정준 외에 고발된 20명은 황교안 대표 사진 위에 '삭발, 단식투쟁은 빨갱이나 하는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쓴 이미지를 각 커뮤니티 게시글에 올린 사람들로 전해졌다.

당원모임 측은 슬롯사이트;황 대표는 저런 말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슬롯사이트;면서 슬롯사이트;동일한 이미지가 같은 시기에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에 올라온 점을 고려할 때 개인적인 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슬롯사이트;고 말했다.

이미나 슬롯사이트닷컴 기자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