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 골라 '묻지마 슬롯사이트 볼트' 30대 남성…징역 3년 선고

특별한 이유 없이 여러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슬롯사이트 볼트한 겸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판사 안재천)은 최근 상해 및 슬롯사이트 볼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미 여러 차례 슬롯사이트 볼트 전과가 있었던 A 씨는 2019년 3월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피해 여성 B 씨(25·여)가 자신과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B 씨를 쫓아가 벽에 밀치고 주먹과 발로 슬롯사이트 볼트했다.

같은해 1월에는 경기 고양시 소재 다른 편의점에서 우동을 먹고 나가던 중 여성 아르바이트생 C 씨(23·여)가 인사를 하자 아무 이유 없이 밀쳐 넘어뜨리고 얼굴을 때렸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D 씨(68·여)까지 슬롯사이트 볼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법정에서 슬롯사이트 볼트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버젓이 증거로 제출 됐음에도 "상해를 가하거나 슬롯사이트 볼트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범행을 부인하는가 하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구속됐다"면서 재판부에 석방을 요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 씨의 이 같은 태도에 정심감정을 벌였지만 특별한 정신적 질환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슬롯사이트 볼트;피해자들에게 상해를 가한 사람이 A 씨라는 게 분명한데도 A 씨는 일관되게 피해자들을 만난 적이 없고, 사건 발생 장소에 간 적조차 없으며, 동영상에 나타난 범인이 자신과 닮긴 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슬롯사이트 볼트;고 지적했다.

또 "A 씨가 동종 범행으로 누범 기간 중에 있음에도 다시 죄를 저질러 유리한 양형 사유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A 씨의 슬롯사이트 볼트 이유가 '어깨를 부딪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눈이 마주쳐 기분이 안 좋아서' 등이고 피해자들이 반항할 수 없을 정도로 무차별적인 슬롯사이트 볼트을 가했다"고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슬롯사이트 볼트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