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방사광가속기 유치 재도전…정부에 추가 구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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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 21대 지역구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정부에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건의하기로 했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21대 국회의원 전남지역 당선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6기가전자볼트(GeV)급’ 대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충북 오창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유치활동 기간에 호남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차세대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정부가 당초 2대의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추진했던 만큼 설득 논리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산업 무역규제 이후 설립 부지가 작은 오창에 3.5GeV(6000억원) 가속기를, 부지가 큰 나주에 6GeV(1조2000억원) 가속기를 구축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21대 국회의원 전남지역 당선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6기가전자볼트(GeV)급’ 대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충북 오창으로 결정돼 아쉽지만 유치활동 기간에 호남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차세대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정부가 당초 2대의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추진했던 만큼 설득 논리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산업 무역규제 이후 설립 부지가 작은 오창에 3.5GeV(6000억원) 가속기를, 부지가 큰 나주에 6GeV(1조2000억원) 가속기를 구축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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