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다음주부터 장거리 핵무기 협상에 들어간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군축 담당 특사인 마셜 빌링슬리는 오스트리아에서 22일부터 이틀 동안 세르게이 샤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난다.

미국 국무부는 양국이 군축을 위해 상호 동의한 의제들을 놓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내년 2월 만료되는'신전략 무기감축 협정(뉴 스타트)'을 갱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협정은 양국이 배치한 핵탄두의 숫자를 1550기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에 중국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감축 협상에 합류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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