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할로윈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클럽 등 고위험시설 집중 점검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까지 주말 심야 시간을 중심으로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함께 점검반을 꾸려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클럽 집중 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서울 이태원역, 홍대·건대입구역, 강남역, 교대역, 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등이다.

이들 지역 클럽 등에서 출입명부를 잘 작성했는지, 출입자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했는지, 거리두기 수칙은 지켰는지 등을 점검한다. 적발 시 바로 영업금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