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태풍 '고니' 접근에 필리핀·베트남,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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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태풍으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엎친 데 덮친 격'
슈퍼 태풍에 가까운 제19호 태풍 '고니'가 필리핀 북부 지역으로 접근하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고니는 31일 오전 7시(현지시간) 현재 필리핀 북부 비콜 지역 북동쪽 540㎞ 해상에서 최대풍속 시속 215㎞의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0㎞로 서진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고니가 12시간 안에 슈퍼 태풍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필리핀은 최대풍속이 시속 220㎞를 초과하면 슈퍼 태풍으로 분류한다.
고니가 11월 1일 오후 비콜 지역에 상륙할 때는 다소 세력이 약화하겠지만 시속 175∼195㎞의 강풍을 동반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앞서 31일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필리핀 중북부 지역에서는 이번 주 초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강타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고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때문에 방재 당국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북부 지역에 대한 태풍 경보를 점차 상향 조정하며 저지대 등 위험지역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
필리핀 서쪽에 있는 베트남도 초긴장 상태다.
11월 3일께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고니가 이미 큰 수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최근 꽝찌성, 꽝남성, 꽝응아이성 등 베트남 중부 지방을 할퀴고 간 태풍 몰라베의 영향으로 9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곳에서는 몰라베가 접근하기 전에도 이달 초부터 홍수와 산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최소 16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군 장병과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주민 대피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연합무료 슬롯 사이트
슈퍼 태풍에 가까운 제19호 태풍 '고니'가 필리핀 북부 지역으로 접근하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고니는 31일 오전 7시(현지시간) 현재 필리핀 북부 비콜 지역 북동쪽 540㎞ 해상에서 최대풍속 시속 215㎞의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0㎞로 서진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고니가 12시간 안에 슈퍼 태풍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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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가 11월 1일 오후 비콜 지역에 상륙할 때는 다소 세력이 약화하겠지만 시속 175∼195㎞의 강풍을 동반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앞서 31일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필리핀 중북부 지역에서는 이번 주 초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강타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고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때문에 방재 당국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북부 지역에 대한 태풍 경보를 점차 상향 조정하며 저지대 등 위험지역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
필리핀 서쪽에 있는 베트남도 초긴장 상태다.
11월 3일께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고니가 이미 큰 수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최근 꽝찌성, 꽝남성, 꽝응아이성 등 베트남 중부 지방을 할퀴고 간 태풍 몰라베의 영향으로 9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곳에서는 몰라베가 접근하기 전에도 이달 초부터 홍수와 산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최소 16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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