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무슨 당첨"…올해 마지막 '로또' 위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0만명 돌파

서울 송파 거여동 일대의 위례신도시 일반분양에 7만8000여명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5억~6억원대로 시세대비 반값으로 '로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라고 불렸던 2개 아파트다. 지난달 받았던 특별공급을 더하면 10만명이 넘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자가 로또를 신청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위례포레샤인15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A1-12블록)에는 70가구 모집에 2만21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288.8대 1을 기록했다. 220가구를 모집한 '위례포레샤인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A1-5블록)에는 5만82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34.3대 1을 기록했다.

2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중복신청 불가능함에도 1순위에 7.8만명 신청

중복 신청이 불가능했던 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일반분양에는 총 290가구 모집에 7만8430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이 270.4대 1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A1-5블록) 전용면적 84㎡H형으로 58명이 배정됐는데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3만230명이 1순위 신청을 했다. 단순 평균경쟁률로만도 521.2대 1에 달했다.

지난달 특별공급에서도 위례포레샤인 15·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는 1170가구 모집에 2만9862명이 신청했다. 이로써 2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청약자들을 합하면 10만8292명에 달하게 됐다. 집값은 물론 최근에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무주택자들의 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

2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한 아파트다. 공공분양이다보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공급됐다. 평균 분양가는 15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5억107만∼6억5489만원에, 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5억1936만∼6억5710만원에 책정됐다.

위례포레샤인 15·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순위 경쟁률은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쟁률을 모두 뛰어넘게 됐다. SH가 지난 3월 공급한 마곡9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252가구 공급에 3만6999명이 몰리며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공급한 고덕강일 8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57가구 공급)와 14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78가구 공급)에는 각각 9687명, 756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로 124.2대1, 109.6대1을 나타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분양했던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3.6대 1을 나타낸바 있다.

마곡·고덕강일·과천 지정타 경쟁률 모두 압도

한편 위례포레샤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 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모두 후분양 아파트다. 내년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거주의무를 위반하거나 이주하게 되면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재매입하게 된다.

위례포레샤인 17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A1-5블록)는 전용면적 66~84㎡의 총 1282가구의 대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됐다. 서측으로 우남-마천간 노면전차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과는 마을버스연계 시 10분 내외로 연결된다.

위례포레샤인 15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A1-12블록)은 전용면적 64~84㎡의 394가구 규모다. 서측의 상업용지 및 의료시설의 이용이 가깝게 배치됐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변에 근린공원이 풍부해 녹지로 둘러쌓여 있다. 남동측에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위치하여 문화생활 및 생활편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