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회의 영상' 인턴 활동 증거로 불인정
한인섭·최성해 등 반대 진술 신빙성 높다고 인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가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된 것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놓고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측의 주장과 증언들이 재판부의 판단과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재판부는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딸의 7대 스펙 모두 `허위'라고 결론을 내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그간 법정에 출석한 수많은 증인의 진술을 종합해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딸 조모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측은 조씨가 2009년 5월 국제인권법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관련 인턴 활동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회의 당일 찍힌 국제학술회의 영상에 담긴 여학생이 조씨라는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씨와 같은 학교에 다니던 장영표 단국대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아들 장모씨가 "조씨는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

동영상 속 여성은 조씨와 얼굴이 다르다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고 했고, 장씨가 허위 진술을 할 이유도 없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재판부는 또 조씨가 검찰 조사에서 세미나장의 맨 뒷줄에 앉았다고 진술했는데, 동영상 속 여성은 중간 부분에 앉아있었다는 사실에 무게를 뒀다.

센터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던 김모씨가 영상 속 여성을 조씨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재판부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약 10년 동안 조씨의 얼굴도 사진도 본 적이 없어 진술을 믿기 어렵다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고 판단했다.

법정에 증인으로 나섰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의 진술도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재판부는 "조국과 같은 대학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로 근무하는 한 원장이 피고인과 조국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없다"며 '조씨를 만난 기억이 없다'는 그의 진술이 신빙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또 조씨가 장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논문에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서도 단국대 연구원이던 현모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논문 작성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던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현씨가 법정에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조씨는 실험을 통해 의미를 이해하고 분석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고, 조씨가 한 실험 결과도 논문 작성에 사용되지 않았다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고 말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반면 논문을 작성할 때 조씨가 현씨의 지도 아래 도출한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장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진술은 "믿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재판부는 주요 쟁점이었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진술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 전 총장은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가 동양대 표창장 발급을 위임한 것으로 말해달라고 전화로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조 전 장관과도 통화했다고도 진술해왔다.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가 "총장님, 우리 딸 예뻐했잖아요.

애를 봐서라도 그렇게(위임했다고) 해주세요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라고 말했다는 최 전 총장의 진술 등이 법원에서 인정된 것이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정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지난 23일 사문서 위조 등 입시비리와 관련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