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자발적 감산 합의에도 유가 급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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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진행된 OPEC+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합의했음에도 유가가 하락해 시장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OPEC+는 이날 일부 산유국들이 석유 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내년 1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배럴의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우디의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이 포함된 수치다. 다만 이는 '자발적' 감산이라 협의체 차원의 의무 감산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발적 감산이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스테와트 글릭슨 CFRA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기대한 것은 감산에 대한 협의체 차원의 합의" 였다며 "지금은 감산 여부가 각국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의 직후 처음 발표된 내용에서는 추가 감산 규모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 이후 언론 발표에서야 '하루 총 220만 배럴' 이라는 내용이 추가 됐다고 전해진다.
이에 더해 브라질이 1월부터 OPEC+에 참여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이에 대해 OPIS의 분석가 톰 클로자는 "부양해야할 식구가 늘었다는 의미" 라고 평가하며 "별다른 대응이 없을 경우 WTI는 70달러 중반, 브렌트유는 80달러 초반 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가은기자
OPEC+는 이날 일부 산유국들이 석유 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내년 1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배럴의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우디의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이 포함된 수치다. 다만 이는 '자발적' 감산이라 협의체 차원의 의무 감산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발적 감산이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스테와트 글릭슨 CFRA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기대한 것은 감산에 대한 협의체 차원의 합의" 였다며 "지금은 감산 여부가 각국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의 직후 처음 발표된 내용에서는 추가 감산 규모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 이후 언론 발표에서야 '하루 총 220만 배럴' 이라는 내용이 추가 됐다고 전해진다.
이에 더해 브라질이 1월부터 OPEC+에 참여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이에 대해 OPIS의 분석가 톰 클로자는 "부양해야할 식구가 늘었다는 의미" 라고 평가하며 "별다른 대응이 없을 경우 WTI는 70달러 중반, 브렌트유는 80달러 초반 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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