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KBO 리그 '멀티뷰' 도입…최대 6개 파라오 슬롯를 한눈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파라오 슬롯를 최대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일명 ‘KBO 리그 멀티뷰’ 기능은 동시간대 파라오 슬롯 여러 개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부터 티빙 PC 웹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 25일부터는 모바일 앱에서도 서비스한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는 같은 시간대에 최대 5파라오 슬롯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여러 파라오 슬롯를 한꺼번에 시청하며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야구팬이 많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중계 서비스 고도화로 야구팬을 더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기능은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멀티뷰로 선택한 파라오 슬롯는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띄워주고, 선택하지 않은 파라오 슬롯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파라오 슬롯별 스코어로 제공한다. 당일 모든 파라오 슬롯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까지 선택해 볼 수 있다.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