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사용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직원(왼쪽)이 쌍둥이 자녀를 돌보고 있다.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제공
육아휴직을 사용한 GS건설 직원(왼쪽)이 쌍둥이 자녀를 돌보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의 난임시술비와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도 상향 조정했다.

GS건설은 난임시술비를 회당 100만원 한도에서 5회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산후조리원 비용도 실제 지출 비용의 절반을 준다. 자녀 수에 따라 50만~500만원을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은 두 배가량 증액했다. 직원이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1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는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출산 때는 1000만원의 축하금을 준다.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에 추가로 최장 1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다. 남성 직원을 위한 배우자 출산 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도 신설하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보강·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