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역도 여자 김수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역도 여자 김수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역도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실패 판정이 거듭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수현은 11일(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급 경기에서 합계 250㎏을 들어 13명 중 6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10㎏을 들어 올렸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실패로 판명됐다. 2차 시기 성공, 3차 시기서 113㎏을 기록했으나 또 비디오판독에서 실패로 판명됐다.

용상에서도 판정 번복이 이어졌다. 1차에서는 140㎏에 도전해 성공했다. 앞선 비디오판독을 의식했는지 부저벨이 울렸음에도 뒤로 와서 바벨을 내렸다.

그는 2차 시기서 147㎏을 들어 올렸다. 3명의 심판은 성공을 선언했지만, 배심원이 리뷰를 확인해 비디오 판독 끝에 또 실패로 판명됐다.

용상 3차시기에 나선 그는 거듭된 판정에 힘이 빠져 147㎏를 드는 데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김수현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이탈리아 선수(안토니오 피조라토)가 처음에 실패 판정을 받았다가 관중 환호 속에 비디오 판독으로 성공 판정으로 번복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오늘은 심판들이 더 날카롭게 본 게 아닌가 싶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김수현은 용상 2차 시기에 140㎏를 들어 올렸으나 심판진이 '바벨이 흔들렸다'며 실패를 선언했고, 메달이 불발된 바 있다.

3년 전에 떠오르는 아쉬운 순간에도 김수현은 "내가 부족한 탓"이라면서 "내가 미흡한 선수이기도 하니, 그런 게 좀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며 의연하게 자평했다.

끝으로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걸 아는데, 내가 그 힘을 다 기구(바벨)에 전하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4년 뒤를 위해 또 죽어라 훈련해보겠다. '센캐(센 캐릭터의 줄임말)'가 돼서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리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