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시만큼 재밌다…일본·덴마크 등 31곳 파빌리온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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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에선 본전시 외에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파빌리온’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2018년 세 곳으로 첫선을 보인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점점 그 수가 늘어 지난해 9곳의 국가관이 자리 잡았다.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30여 개의 국가, 도시, 기관이 참여해 광주 전역에 31개 파빌리온이 마련됐다.
이번 비엔날레 파빌리온에서 주목해야 할 국가관 중 한 곳은 올해 처음 참여한 일본관. 광주 동구 갤러리 오브람과 갤러리 혜움 두 곳에서 ‘우리는 (아직)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는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깜깜한 공간에 매달린 다양한 길이의 쇠파이프가 관객을 맞이한다. 각각의 막대기는 돌아가며 부딪히고, 그 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진다. 우쓰미 아키코와 야마우치 데루에가 광주의 역사 속에 내재한 수많은 목소리와 침묵들을 주제로 만든 작업이다.
덴마크는 광주 남구 씨움에 설치한 국가관에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재 가장 유망한 청년 작가 4인을 만날 수 있다. 퍼포먼스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펼치는 인물들이다. 자신의 몸, 타인의 몸을 빌려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나온 작품들은 모두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광주 전역에 걸쳐 파빌리온이 설치됐기 때문에 하루만으로는 본전시와 파빌리온 전시들을 관람하기는 쉽지 않다. 국가별로 개관 시간, 휴관일이 다르기 때문에 파빌리온 관람 전 정보를 확인하고 동선을 짜야 한다.
광주=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이번 비엔날레 파빌리온에서 주목해야 할 국가관 중 한 곳은 올해 처음 참여한 일본관. 광주 동구 갤러리 오브람과 갤러리 혜움 두 곳에서 ‘우리는 (아직)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는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깜깜한 공간에 매달린 다양한 길이의 쇠파이프가 관객을 맞이한다. 각각의 막대기는 돌아가며 부딪히고, 그 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진다. 우쓰미 아키코와 야마우치 데루에가 광주의 역사 속에 내재한 수많은 목소리와 침묵들을 주제로 만든 작업이다.
덴마크는 광주 남구 씨움에 설치한 국가관에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재 가장 유망한 청년 작가 4인을 만날 수 있다. 퍼포먼스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펼치는 인물들이다. 자신의 몸, 타인의 몸을 빌려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나온 작품들은 모두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광주 전역에 걸쳐 파빌리온이 설치됐기 때문에 하루만으로는 본전시와 파빌리온 전시들을 관람하기는 쉽지 않다. 국가별로 개관 시간, 휴관일이 다르기 때문에 파빌리온 관람 전 정보를 확인하고 동선을 짜야 한다.
광주=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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