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휴가를 위한 하나의 작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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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에듀팜관광단지
이른 아침이면 산과 호수에 신비로운 운무가 피어나고, 저녁이면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볼 수 있는 이곳. 300만㎡ 규모에 달하는 에듀팜관광단지는 완벽한 휴가를 위한 하나의 작은 세계처럼 보인다.에듀팜관광단지는 지난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사업자인 블랙스톤벨포레가 조성한 복합관광단지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숲(belle+foret)’을 의미하는 ‘벨포레’라는 이름과 함께 복합휴양단지로서 규모와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벨포레 목장, 콘도, 모토아레나, 미디어아트센터, 벨포레골프, 놀이동산 등이 자리해 언제 어느 때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충분하다. 공간이 워낙 큰 덕분에 트롤리 버스를 타고 주요 시설물을 이동하는 것도 재밌다.언덕배기에 자리한 벨포레 목장은 복합휴양단지 그 자체를 상징한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조랑말과 양, 염소의 목가적인 풍경에 마음도 한없이 평화로워진다. 때마다 열리는 양몰이 공연은 목장의 하이라이트다. 벨포레 목장은 반려견 입장이 불가하며, 조랑말에게 먹이 주기는 금지되니 참고하자.원남호를 향해 가는 길에는 층마다 빨갛고 노란 꽃이 경계를 이루며 자태를 뽐내는 벨라고 가든과 미디어아트센터가 자리한다. 미디어아트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를 콘셉트로 우주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과 고흐의 방 미디어 전시, 4D 체험, 회전컵, 애벌레 기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질주 본능을 깨우는 모토아레나도 인기다. 레저카트, 레이싱카트, 모터사이클, 자전거, 롤러브레이드까지 다양한 종목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모토아레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FIA와 CIK-FI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카트경기장이다.프로 선수는 물론 일반 대중까지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초보 운전자도 즐길 수 있는 레저카트는 최대 속도 6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어린이(5세 · 키 150cm 이상)는 동승자와 함께 2인승 카트도 이용할 수 있다.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종일 메아리치는 벨포레 놀이동산은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UFO 회전 그네, 미니 골프까지 다채롭다. 신나게 놀았으니 든든하고 맛있게 배를 채울 차례. 놀이동산에는 취향대로 미식 여정을 떠날 수 있는 텍사스 비비큐 스타일의 브리스킷346, 캠핑감성 식당 밤밤 테이블, 캐주얼 뷔페 쿠치나, 푸드코트 딜라이트 등이 자리한다.(사진=이효태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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