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3% 넘게 떨어졌다.

13일 닷밀은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33.77% 하락한 8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부터 공모가보다 낮은 9520원에 형성됐다. 장 마감 때까지 한 번도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닷밀은 지난달 24~30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5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2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6.8 대 1을 나타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